「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」 (2) : 직장 후배한테 고백하려면 먼저 이 7가지를 알아야 합니다
#책걸상 #jyp #yg #podcast #양지훈 #직장내괴롭힘 #고소
한의원 직원이 업무 중 손톱을 깎았다. 상사는 직원들 단톡방에 올렸다.
"환자들도 계시는데 손톱을 실내에서 깎으신 분이 계셨는데 한의원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."
직원은 모욕감을 느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. 법원 판결은?
인정되지 않았다. 법원은 그 정도 지적은 관리자로서 업무상 적정 범위 안에 있다고 봤다.
그런데 신규 간호사의 실수를 A4 용지에 적어 간호사 스테이션 게시판에 공개 게시하고,
다른 사람 질문엔 답하면서 이 간호사 질문만 씹은 경우는?
양지훈 변호사의 판단은 '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.'
같은 듯 다른 두 케이스. 이 책은 그 경계를 20가지 판결로 들여다본다.
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실전 팁도 나왔다.
피해자라면 메시지는 즉시 캡처하고 오프라인 언행은 육하원칙으로 기록하라.
다만 무턱대고 녹음하면 역으로 징계를 받을 수 있다.
형사 고소보다 고용노동지청 신고를 먼저 하는 게 대부분의 경우 유리하다.
관리자라면 이것은 유의하자.
단 한 번 거절 의사를 표한 후배에게 재고백하는 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.
한 번 거절했다면 이미 그 고백은 실패로 끝난 것.
피해자도, 가해자로 몰릴까 봐 불안한 중간 관리자도, 인사 담당자도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, 한 번 들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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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 Oct 2026
「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」 (1) : 내가 예민한 걸까, 회사가 이상한 걸까? 직.내.괴의 모든 것
#책걸상 #jyp #yg #podcast #양지훈 #직장내괴롭힘 #고소
상사가 술자리에서 맥주병으로 머리를 툭 쳤다. 직장 내 괴롭힘일까, 아닐까.
저자 양지훈 변호사의 실제 경험이다. 당시 3~4년 차 직원이었던 그는 무단결근을 하고 퇴사를 결심했다.
나중에 변호사가 되어 이 사건을 다시 들여다봤더니 법적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사례였다.
3M과 SK이노베이션에서 6년간 회사원으로 일하다 로스쿨에 간 변호사.
직접 당해본 사람이 노동 변호사가 되어 10여 년간 수백 건의 사건을 다룬 뒤 쓴 책이 《상처받은 직장인을 위한 법률 상담소》다.
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2019년 법 시행 이후 매년 20~30%씩 폭증하고 있다.
그런데 막상 인정받는 경우는 절반도 안 된다.
비슷한 사례인데 법원이 어떤 건 인정하고 어떤 건 불인정하는지 20가지 판결을 통해 그 회색지대를 들여다본다.
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면 경찰서부터 찾아가면 안 된다.
왜 그런지, 어떻게 대응하는 게 맞는지 이번 에피소드에서 들어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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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 Oct 2026
「항해사 흰닭, 파드레, 그리고 오렌지 반란군의 기이한 모험」 (2) : 17세기 조선은 폐쇄된 나라?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
#책걸상 #jyp #yg #podcast #딜런유 #16세기 #동양사
책에 관한 걸쭉하고 상큼한 이야기 "책.걸.상"
하멜 일행이 조선을 탈출할 때, 한 명이 모자랐다.
일본 측이 "시체라도 보내라"고 했지만 조선은 그냥 죽었다고 처리했다.
그런데 훗날 네덜란드 기록에 그 진짜 이유가 나온다. 얀 클라스 벨더르는 스스로 남기로 했다.
기독교인이나 유럽인으로 보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고, 조선 여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.
몇 년 전 발굴 조사에서 네덜란드식 신발 뒷굽이 출토되기도 했다.
그리고 박연과 하멜. 둘 다 네덜란드인인데 30년 차이를 두고 조선에 왔다.
그런데 두 사람이 알고 있는 동아시아 바다의 정세가 완전히 달랐다. 왜 그랬을까.
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면 포르투갈, 스페인, 네덜란드가 어떻게 순서대로 동아시아에 등장했는지,
타이완이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의 허브가 됐는지가 드러난다.
17세기 조선은 흔히 생각하는 폐쇄된 나라가 아니었다.
최척전 같은 소설이 나올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 증거다.
임진왜란으로 흩어진 부부가 일본, 중국, 베트남을 떠돌다 베트남에서 재회하는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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